생태환경 이야기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

푸르른 날 2023. 8.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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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

안녕하세요. 저는 1기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 홍보단 ECO-이끄미 박지현입니다. 지난 6월 대구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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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기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 홍보단 ECO-이끄미 박지현입니다. 지난 6월 대구환경교육주간 때 진행되었던

환경 북 콘서트의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그 때 저자로 오셨던 박경화 작가님의 신간,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가지>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책을 센터에서 선물로 받게 되었고, 이번 달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가지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경화 작가님은 환경 문제를 알아보고 지구를 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기발한 생각을 모아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셨다고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들

1장 미니멀 라이프

간혹 다 쓰지도 않은 물건을 버리고 신제품을 구매할 때가 있는데요. 그러면 점점 안 쓰는 물건들이 쌓이게 되거나, 또는 수많은 폐기물이 생깁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미니멀리즘을 주장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불필요한 물건은 줄이고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사고 소박한 삶을 즐깁니다. 미니멀리스트의 대표적인 사람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일본인 사사키 후미오씨가 있는데요. 사사키 씨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단 8분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소비 욕구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해마다 열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1월 26일입니다. 이 기간에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한 번 돌아보고 충동구매 하지 않기,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 등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또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다시 한번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가?”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도 미니멀리즘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습니다.

 

2장 포장지 없는 가게

보통 물건을 구매하고 비닐이나 쇼핑백에 담아주죠? 이런 일회용 봉투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담아갈 용기나, 가방을 가져가야 하는 가게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알맹 상점입니다. 이 가게에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중 화장품, 세제 등과 같은 액체 제품은 대형 통에 bulk 형태로 담겨 있어서 용기를 가져가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고 환경 보호 실천도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도 더커먼,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베네인, 아양로99 등 의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 세재, 먹거리 등을 알맹이 형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의 식료품점인 오리기날 운페어팍트(무포장 가게)를 시작으로 영국의 슈퍼마켓 언패키지드, 한국의 알맹 상점 등이 문을 열어 전 세계 곳곳에서 쓰레기 배출을 감소하려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가게들은 ‘쓰레기 산’ 때문에 등장하게 됐습니다. 뉴스에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보도되어 사람들이 앞장서서 환경을 위한 무포장 가게를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상점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뉴질랜드의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는 밀가루, 설탕, 계란을 넣어 만든 먹을 수 있는 컵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항공기와 라운지에서도 식용 컵이나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는 지구별 약수터이 있는데요. 이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일회용 플라스틱이 많아지자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관광객들이 개인 물병을 가지고 지구별 약수터로 지정된 곳(식당, 공공기관)에 가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가게나 캠페인이 생기게 된 원인을 알면 환경 보호 실천을 시작할 때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장 물건 재활용

요즘에는 재활용해서 만든 제품은 아주 많은데요.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해변에서 사용하는 파라솔이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롭게 가방, 파우치, 지갑, 안경집 등으로 변신하고 유리 조각을 모아 깨끗하게 씻어서 예쁜 장신구, 장식품 같은 작품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재활용으로 다양한 제품이 탄생하는 신기하지 않나요?

혹시 미국에 역사적이고 우정의 의미가 담긴 재활용품이 있는 거 아시나요? 과거 영국의 선박인 레졸루트 호는 영국에서 출발하고 어느 날 그만 빙하에 갇히자 선원들은 탈출하고 1년 동안 방치된 배를 미국 포경선이 발견하여 영국 정부에 돌려주었습니다. 이후 영국은 레졸루트호를 보급선으로 쓰다가 퇴역하게 되자 배를 해체하면서 나온 목재를 사용해 멋진 책상을 만들고 미국 대통령께 주었습니다. 이 책상이 바로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버려진 물건을 다시 재활용하여 다시 쓰이는 제품이 많은데요. 하지만, 재활용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사용하기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 오염물질 등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장 도시 재생

거리를 걷다 보면 낙후된 건물이나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물, 길은 철거하려고 해도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하고 높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방치됩니다. 그러자 몇몇 사람들이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푸른 길

광주광역시 동구와 남구로 길게 이어지는 이곳은 예전에 기찻길이었습니다. 학생들과 상인들의 교통수단이었지만, 사람들의 사용이 점점 줄어들자 광주시는 철거하려고 했지만, 시민들의 반대와 긴 노력 끝에 공원으로 만들게 되었고 현재는 기차 도서관, 카페 등이 있으며 축제, 장터 같은 행사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서울로7017

원래 고가 차도였지만, 낮은 안전 등급을 받고 철거될 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했던 이곳은 서울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공중 공원입니다. 삭막했던 도로를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심고 초록 공간으로 바꾸어 시민, 직장인들의 쉼터이자 관광객들의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하이라인 파크

미국 뉴욕에 있는 하이라인 파크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고가철도였는데 어느 날 조슈아 데이비드 씨와 로버트 해먼드 씨는 하이라인 철거에 관한 뉴스를 본 뒤 공원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 뒤 그 후 식물을 심고 산책로와 벤치를 만든 결과 2009년 뉴욕 하이라인 파크는 새롭게 공원으로 탄생했습니다.

5장 생태 도시

폰테베드라

이 도시는 차 없는 도시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원래 교통체증과 공기 오염이 심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9년 로레스 시장이 당선되자 도시의 자동차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심으로 들어올 때는 외각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주차장을 만들고 모든 대중교통을 중단하여 시민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게 했습니다. 불편함이 있지만, 덕분에 노약자들은 안전한 거리에서 살 수 있고 교통체증과 대기오염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단, 배달, 택시 등은 예외지만, 15분 안에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독일 남서부에 있으며 세계의 환경 수도라고 불립니다. 과거 프라이부르크에서 30km 떨어진 접경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자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났어요. 이를 계기로 환경 단체가 결성되고 환경 정책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후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거나 시내에는 순환 수로와 바람의 통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이용률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도 내리고 환경교육센터에는 다양한 환경 교육과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파리

파리는 15분 도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5분 정책이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이는 집, 편의 시설 등을 15분 안에 갈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이라고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함과 환경 문제를 위한 정책입니다.

차도를 줄이고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넓혔다고 합니다.

6장 생태 여행

여러분은 쉬고 싶을 때, 힐링을 느끼고 싶을 때 주로 어떤 곳으로 여행을 가나요? 한적하고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즐기는 건 어떤가요?

금강소나무숲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와 구천리 일대에는 울창한 숲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곳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많은 금강송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미리 예약하여 주민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걷고 난 후에는 밥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온전히 숲속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떤가요?

순천만 갯벌

다음은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 갯벌입니다. 이 갯벌은 S자 모양으로 물이 흐르고 있으며 다양한 새들의 보금자리라고 합니다. 겨울에 방문하면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때 순천만 갯벌은 개발 위기에 놓였지만,

시민들이 함께 지켜낸 덕분에 지금까지 보전되고 있다는 거 아셨나요?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생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생태여행은 여행하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의미도 있습니다.

출처: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 , 네이버

7장 도시광산

우리는 매일 휴대전화, 컴퓨터,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전자제품은 언젠가 수명이 다하여 폐기물이 되는데요. 그러면 다 쓴 폐기물들이 점점 쌓여만 가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바로 도시광산입니다. 전자제품에는 철과 비철금속이, 희소금속 등이 있는데 이것을 분해하여 추출한 뒤 재활용하여 금속을 얻는 것이 도시광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에서 도시광산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형 전자 폐기물을 선별, 해체, 파쇄하여 재질별로 나눈 뒤 제강업체, 제련업체 등에 판매합니다.

고장 난 제품을 버리지 말고 다시 고쳐보는 건 어떤가요? 유럽에는 차를 마시면서 수리 도구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물건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 카페가 있다고 하네요. 서로 수리하는 방법, 기술을 공유하면서 안부 인사도 나누는 공간입니다. 뭔가 골목 곳곳에 있는 우리나라의 수리점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고칠 수 있는 제품은 수리해서 사용하면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오래 사용하면 그만큼 가치가 높아져서 나만의 물건이 되지 않을까요?

도시광산이 활발하면 한정된 자원을 아낄 수 있고 폐기물의 양도 줄이고 광산에서 광물을 채굴할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에서도 폐휴대폰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집에 돌아다니는 폐휴대폰이 있으신 분들은

금속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센터로 가져다 주시는 것도 좋은 실천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미리캔버스

8장 공정무역

당분이 필요할 때 먹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농장에서 가혹한 환경 속에 어린이들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아이들을 착취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열심히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공정무역은 대화, 상호 존중을 통해 공평한 국제무역을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대면하는 직거래 방식이며 농부들은 다국적 기업이 결정한 헐값에 팔지 않아도 돼서 이익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 단체는 안전하게 무역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어 신뢰감 속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정무역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가게는 재사용 가게인 아름다운 가게가 있는데요.

2003년에 아시아 지역에서 몇 가지 수공예품을 수입하여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한 게 우리나라의 첫 공정무역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커피, 두레생협 등이 있습니다.

9장 친환경 경제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하지 않으면서 환경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홍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례와 반대로 실제로 ESG 경영을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ESG 경영은 2004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경영, 기업의 사회적 구조를 고려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한화그룹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GS그룹은 건설 과정에서 배출되는 가시를 기존 공법의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건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GS 편의점에서는 전자영수증 권유 등과 같은 종이를 줄이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같이 소비자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제품의 구매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10장 탄소중립 사회

온실가스 배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후는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후 변화’ 대신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대신 ‘지구 가열’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더 심각한 사태를 막기 위해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쉽지는 않지만, 세계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 독일에서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전기를 만들어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버스는 1년 동안 이산화탄소 6.5톤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2시간 30분 안에 도착하는 거리의 국내선 항공 운영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노선 폐지뿐만 아니라 항공유를 바이오 연료로 바꾸어 일반 항공유보다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계 곳곳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규제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패시브 기술(건물의 단열을 꼼꼼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과

액티브 기술(건물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 하는 것)을 이용해서 지은 건축물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인천시 국립환경과학원,

세종시 로렌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정말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이 많지 않나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더 다양한 생각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생각이 모여 훗날 지구를 위해 더 큰 생각이 될 수 있게 같이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